최근에는 전기차 관련주 중에서도 에코프로가 촉발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주식은 YTD 기준으로 300%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하락장을 경험했지만, 연초에 매수한 투자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전기차 관련주는 대체로 2차 전지(배터리), 완성차, 폐배터리 세 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를 이용해 모터를 움직이는 것이므로, 당연하게도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미래에는 전기차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배터리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NE 리서치는 20년부터 30년까지 매년 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자율주행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선보인 것은 테슬라가 완성차 업체이기 때문이지, 전기차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관련주에 투자하려면, 완성차 업체가 아닌 배터리 제조 업체나 폐배터리 처리업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배터리 제조업체와 폐배터리 처리업체, 그리고 대장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코프로 & 에코프로비엠 주가
최근 며칠 동안, 에코프로가 뉴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과 함께 3형제로 불리며, 3개월 사이에 주가가 300% 상승하여 어떤 사람들에게는 10억 원 이상의 수익 기회를 제공한 기업입니다. 물론 진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사실 에코프로는 2차 전지 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21년도에 에코프로에이치엔에게 배터리 사업을 양도한 후에 지주회사로 전환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주요 수입은 배당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에코프로는 비엠, 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자회사와 에이치앤과 같은 분사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자회사로서 96%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최고치인 23만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20만 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에는 내부자 거래 기사가 보도된 이후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공매도 세력의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므로 주가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실적은 매우 우수한 상황입니다. 21년 기준 매출은 1조 4,856억원이었는데, 22년에는 거의 4배에 해당하는 5조 2,17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1,150억 원에서 4,092억 원으로 3.8배 늘어났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6% 대에서 2022년 7% 대로 늘어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천보
천보의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전반적인 2차 전지 업종의 상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2차 전지 업종은 대체 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업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에서 인기 있는 기업들은 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보의 경우, 수익성이 좋고 생산 능력도 확대 중이지만, 시장에서 그렇게 강하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천보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천보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내연차 판매 금지 등 대체 에너지 시장의 추세도 천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천보의 ROE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주목할만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천보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여 주가 하락 시 매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투자는 항상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합니다.
성일하이텍
2차 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폐배터리 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들은 이슈가 되고 있는 원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확보의 어려움, 그리고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가장 알려진 기업 중 하나입니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다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2차 전지의 사용기한이 약 10년으로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폐배터리 문제는 재활용 시장이 개화하는 시기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보다 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장기적인 전망을 고려하여 다각도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 여부에 따라 2030년 이후 재활용 물량 넘쳐날 듯
SoH 지표는 배터리의 수명을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10년 동안 사용하면 SoH가 약 80%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전량으로 따지면 500km를 갈 수 있는 배터리를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400km 이하밖에 갈 수 없다면 문제가 많아집니다. 이 정도 수준이 되면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차량을 폐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교체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이 성일하이텍이 수행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비슷한 일을 수행하는 세빗캠, 코스모화학, 포스코홀딩스 등의 기업도 있습니다. 아직은 개척 단계인 시장이지만, 이 분야는 당연히 수익성이 높은 분야이며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차 전지 시장의 전망을 고려해볼 때, 제조업체와 재활용 업체의 비율을 6:4 혹은 5:5로 맞춰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기차 2차전지 폐배터리 관련주인 에코프로와 천보, 성일하이텍의 주가와 배당, 그리고 전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시장은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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